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매출 3569억원과 영업이익 558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62%, 494%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냈다"며 "수익성이 높은 미국향 의약품의 비중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4분기 미국 트룩시마, 올해 1분기 미국 허쥬마 출시에 따른 신규 매출이 생겼고, 미국향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호재도 아직 남아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 트룩시마, 허쥬마 런칭 외에도 인플렉트라의 경우 작년 하반기 보편적 의료보장(UHC)등록 이후 꾸준한 처방액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 램시마SC는 다음달이나 7월 중으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가 완료되면서 매출 증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8037억원, 영업이익 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27% 늘어 상장 이후 최대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