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대형병원 의료진의 잇따른 감염과 이태원 클럽발 감염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다시 악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을 기록해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22명에서 15일 9명으로 떨어진 이후 16일 6명, 17일 5명, 18일 9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20명대로 껑충 뛰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