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양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의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중국 BTV 영상 캡쳐 ]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수도 베이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19일 중국내 언론에 따르면 5천명에 이르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표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들은 양회 기간 이들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도착한 후에도 핵산 검사를 받고 격리도 거치도록 했다.
양회를 앞두고 베이징에 오는 모든 기차나 차량은 보안검색과 체온 검사를 2차례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 양회는 기존과 다르게 ‘어택트’(비대면) 방식의 회의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체 회의 등 주요 일정 외에 개별 대표단의 소규모 회의는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회 기간 인민대회당 앞에 장사진을 치는 3천명 넘는 중국 내외 취재진 역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양회 대표단과 취재진의 대한 방역 절차가 강화되면서 취재활동 역시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양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의 컨벤션 센터에 소독제와 방역 을 위한 점검표가 구비되어 있다.[중국 BTV 영상 캡쳐]
회의실 마이크도 개별로 소독되어 있다.[중국 BTV 영상 캡쳐]
회의 참석자들이 식사를 하게 될 식당에는 일회용 장갑과 체온 측정기, 마스크 등의 용품이 준비되어 있다.[중국 BTV 영상 캡쳐]
식당에 테이블과 의자는 1인용으로 준비되어 있다.[중국 BTV 영상 캡쳐]
인민대회당 인근의 마련된 선별진료소.[중국 BTV 영상 캡쳐]
선별진료소 내부를 소독하는 관계자들.[중국 위챗 캡쳐]
차이치 중국 베이징 시장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중국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