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받길 희망하는 시민은 아침 9시부터 희망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 신청은 세대주가 직접 해야 하고, 세대주 카드로 충전된다.
카드사 연계 은행은 농협은행 및 농축협,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9개사며, 비씨카드의 경우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16개 제휴 금융기관 창구에서 가능하다.
카드사 온라인 신청도 계속 접수 받는다. 요일제 신청은 지난 16일부로 폐지돼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여민전(기프트카드)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도 시작된다. 여민전(기프트카드)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수령하면 된다.
특히 방문신청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번호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을 받는다. 여민전 온라인 신청도 서버 과부하 방지를 위해 5부제를 적용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을 요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신청을 받는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창구에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