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언택트…장 보고 ‘온라인 배송’

2020-05-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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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통시장도 온라인 쇼핑·배송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유통방식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면서 대표적인 ‘대면 거래’ 전통시장도 변화 추세에 발을 맞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332억원을 투입해 633개 시장에는 공동마케팅, 45개 시장에는 종합 안전관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원은 할인행사, 문화공연, 특별이벤트(경품, 체험부스 운영) 등 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을 시장 규모에 따라 2000만~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동마케팅 지원비용으로 온라인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비대면 거래 흐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기반 구축 비용도 지원된다.

스타트업 ‘위주’가 개발한 전통시장 마케팅 및 배달중개 플랫폼 ‘놀러와요 시장’과 협약 및 도입에 필요한 기반 비용이다. 앱에서 해당 전통시장에 들어가 장보기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광명전통시장 △창동 신창시장 △수요전통시장 △수요재래시장 등 4개 시장이 온라인 배송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4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화재 알림시설,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 노후된 전기시설 등 화재안전관리 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배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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