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위생 및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로 이와 관련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별 주요 수출 유망 품목을 나눠보면 우선 건강보조식품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의 수출이 유망하다.
과거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전염병 유행 이후 인삼, 비타민 등이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인식이 늘면서 수출이 큰 폭 증가한 바 있다. 과거 대(對)중 인삼 수출 증가율은 사스 발병 당시 139.6%, 신종플루 당시 141.2% 급증했다.
재택근무 증가로 노트북, 모니터, 웹카메라, 마이크, 빔프로젝터 등 홈오피스 구축을 위한 디지털 장비 수요도 예상된다. 또 집에서 식사와 운동을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편식품,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수요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축하기로 한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은 고령인구가 많아 가격/품질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산 가정용 의료용품 및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