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온라인교육·한국판 뉴딜 관련株 강세

2020-05-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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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학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온라인 교육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밑그림이 공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주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YBM넷은 전 거래일보다 22.60% 오른 76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아이스크림에듀는 12.26% 오른 1만1900원, 메가엠디는 16.91% 오른 4735원에 거래됐다. 또 청담러닝 (9.33%), 비상교육(7.43%), 메가스터디(6.42%) 등도 상승했다.

지난 연휴 기간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에 다녀가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오는 13일 고3부터 차례대로 등교 예정이었던 초·중·고교 등교개학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초·중·고교 등교개학은 두 달 넘게 미뤄진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79명으로 파악된다.

지난주 정부가 한국판 뉴딜 밑그림을 공개한 데 이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 등을 언급하면서 이날 오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유비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13.80%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 유비케어는 가격제한폭(22.99%)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왔다. 의료전문 업체 비트컴퓨터(2.73%),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종목 인성정보(11.58%), 인피니트헬스케어(3.7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관련주 다우데이타(10.26%), 더존비즈온(1.70%)도 오름세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한국판 뉴딜은 경제 디지털 가속화와 비대면화 촉진에 중점을 둔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라며 "디지털 구축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특별연설에서 "비교적 튼튼했던 기간산업이나 주력 기업들마저도 어려움이 가중돼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향후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1분기 호실적 등 긍정적인 소식을 전한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4%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됐다. 한화솔루션은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 공급하던 고기능 광학렌즈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화솔루션 "화학소재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xylylene diisocyanate)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이달부터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XDI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선주인 한화솔루션우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29.49%)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듀산퓨얼셀도 8.85% 오른8240원에 거래됐다. 듀산퓨얼셀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으로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간 SK렌터카는 전 거래일보다 8.14%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됐다. SK렌터카는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늘어난 20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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