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원격근무, 온라인 개학과 같은 새로운 일상이 등장하자,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IT기업의 성장동력으로 거론되면서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 기술은 홈쇼핑처럼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데 활용되거나, 지인과 가족 사이, 가수와 팬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월 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툴’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보며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유아용품 판매사 마이리틀타이거는 라이브 커머스 툴로 방송 시작 1시간 만에 준비한 세트를 모두 판매해 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는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 브랜드는 라이브 커머스 툴의 누적 ‘좋아요’ 수가 65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쇼핑의 런던·파리 현지 구매 대행 판매자가 진행한 라이브는 판매액 4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 32만개의 스마트스토어가 라이브 커머스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그룹형 SNS 서비스인 네이버밴드의 일간 라이브 영상 송출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국내에서 40배, 미국에서 1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밴드가 학교와 학원, 교회 등에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과 5일, 모바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를 통해 유명 가수 30여명의 공연을 라이브로 제공하는 ‘나우 페스트 2020’ 행사를 열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각종 콘서트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의 라이브 방송이 시청자에게 제공되기까지 △원본 영상 △라이브 인코더 △미디어 서버 △전송 서버(CDN) △동영상 플레이어 등의 단계를 거친다. 라이브 인코더는 원본 영상을 압축(인코딩)해 미디어 서버로 송출하는 작업이다. 원본 영상은 데이터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낮춰야 하고, 미디어 서버가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압축돼야 한다.
압축이 끝난 영상은 미디어 서버로 보내진다. 미디어 서버는 이 영상을 다양한 화질과 비트레이트(시간 당 처리되는 비트 수)로 변환한다.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마다 스마트폰의 크기와 종류, 네트워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준비해야 한다. 압축, 변환이 끝난 영상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려면 CDN이 있어야 한다. 동시 시청자 수가 많은 라이브 영상일수록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CDN이 필요하다. 전송 서버는 영상 콘텐츠 재생 역할을 하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영상을 보내고, 시청자가 최종적으로 이를 시청하게 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성장동력,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월 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실시간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툴’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보며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유아용품 판매사 마이리틀타이거는 라이브 커머스 툴로 방송 시작 1시간 만에 준비한 세트를 모두 판매해 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는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 브랜드는 라이브 커머스 툴의 누적 ‘좋아요’ 수가 65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쇼핑의 런던·파리 현지 구매 대행 판매자가 진행한 라이브는 판매액 4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 32만개의 스마트스토어가 라이브 커머스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그룹형 SNS 서비스인 네이버밴드의 일간 라이브 영상 송출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국내에서 40배, 미국에서 1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밴드가 학교와 학원, 교회 등에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의 라이브 방송이 시청자에게 제공되기까지 △원본 영상 △라이브 인코더 △미디어 서버 △전송 서버(CDN) △동영상 플레이어 등의 단계를 거친다. 라이브 인코더는 원본 영상을 압축(인코딩)해 미디어 서버로 송출하는 작업이다. 원본 영상은 데이터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낮춰야 하고, 미디어 서버가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압축돼야 한다.
압축이 끝난 영상은 미디어 서버로 보내진다. 미디어 서버는 이 영상을 다양한 화질과 비트레이트(시간 당 처리되는 비트 수)로 변환한다.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마다 스마트폰의 크기와 종류, 네트워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영상을 준비해야 한다. 압축, 변환이 끝난 영상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려면 CDN이 있어야 한다. 동시 시청자 수가 많은 라이브 영상일수록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CDN이 필요하다. 전송 서버는 영상 콘텐츠 재생 역할을 하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영상을 보내고, 시청자가 최종적으로 이를 시청하게 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성장동력,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