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이버사 말고 또'... 군 간부 이태원 클럽서 확진, '기강해이' 도마

2020-05-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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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육군 간부, 클럽 방문 드러나... 이태원發 확진자 총 3명

사이버사 하사, 국방부 직할 부대 병사에 코로나19 전파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군 간부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근무지원중대에 소속된 A 하사 외에도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A 하사 외에도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육군 간부 역시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병사로 사이버사 하사와 접촉한 결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전날 A 하사 관련 접촉자 10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해당 병사 1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하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클럽 방문이 제한된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해 추후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이 중 3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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