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전 직원 500여명 전수 조사

2020-05-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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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간호인력 확진판정...8일부로 근무지 수술실 폐쇄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8일부터 전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긴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병원 내 간호인력 A씨가 지난 7일 오후 6시께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추가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날 밤부터 전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A씨 근무지인 수술실은 8일부로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 소독도 마친 상태다.

다만, 의료원 내 외래와 응급실 진료는 당분간 종전대로 진행하되, 추후 시 당국과 협의·역학조사 결과를 거쳐 추가 폐쇄여부는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 특히 의료진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병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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