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송기동 부교육감...김천여고 코로나19 모의훈련 참관

2020-05-0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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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여고 교직원, 코로나19 모의훈련 시범 선보여

6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송기동 부교육감이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6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송기동 부교육감이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과 김천시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마숙자 김천교육장,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천 관내 교장과 보건교사 20여 명이 함께 참관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토론 형식으로 동국대 의대 유석주 교수의 총괄 진행으로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학교 구성원의 역할 분담과 교육기관, 방역기관의 임무 숙지를 통해 감염병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모의훈련에서 학교 등교 후 교내 유증상 학생 발생 시 조치사항으로 발열 체크 방법, 마스크 착용 후 적정거리를 유지한 채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 개인보호구 착용 등을 김천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석자들 앞에서 직접 시연해 보였다.

김천여자고등학교 안중열 교장은 “유은혜 부총리와 송기동 부교육감의 학교 방문을 환영하고, 계절이 바뀌는데도 학교 문이 굳게 닫혀 안타깝고,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방역을 철저히 하고 등교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충실한 역할을 바라며, 코로나19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방역준비와 온라인 수업 등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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