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비대면 VR·AR 서비스 발굴에 80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 실감콘텐츠 서비스 제작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9년 10월 발표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9개 비대면 과제에 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5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일하고-놀고-소통하는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몰입감과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비대면 실감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VR‧AR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원격회의‧협업, 교육, 유통 등 수요가 많으면서 VR‧AR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 제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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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용자를 3차원 입체콘텐츠로 구현‧공유하는 AR 3차원 영상회의 시스템과 3차원 제품 이미지를 공유하며 제품 협업설계가 가능한 시스템 제작에 34억원(4개 과제)을 지원한다.

또한 홀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제 강의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다양한 상황을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이용자 맞춤형 외국어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22억원(4개 과제)을 지원한다.

가상공간에 개인 아바타를 생성해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VR 쇼핑몰 개발에도 23억원(1개 과제)을 지원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