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7% 감소…1위는 삼성전자

2020-05-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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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1분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1%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480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3억3040만대와 비교하면 17% 줄어든 것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최악의 기록이라는 게 SA 측 설명이다.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58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7180만대에 비하면 19% 감소한 것으로, 8년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다.

뒤를 이어 화웨이가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4850만대로 17.6%의 점유율을 보였다. 화웨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8% 줄었다. 애플은 작년보다 9% 감소한 392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국가의 경제가 마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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