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지난달 해외주식 직구 22억달러 육박

2020-05-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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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보다 710% 급증…글로벌 증시 반등 영향

글로벌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자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직구가 약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는 21억6351만달러(약 2조637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순매수(2억4801만달러)보다 711.48% 급증한 규모이자 지난 2018년 1월(7억7263만달러)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이 19억7081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일본 주식이 8244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국과 홍콩 주식 순매수 규모는 각각 7322만달러, 298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확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이후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월31일 2만1917.16에서 지난달 30일 2만4345.72로 11.0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584.59에서 2912.43으로 12.6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00.10에서 8889.55로 15.45% 반등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도 3월31일 1만8917.01에서 지난달 30일 2만0193.69으로 6.75%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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