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지역 농업인들이 화천군의 농기계 임대료 전액감면 서비스 도입으로 영농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선제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전액감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 감면 기간은 2일이지만 통상 농가들이 농기계를 1일에서 1.5일을 빌리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의 전액감면이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5개 읍·면에 본소 1곳, 분소 6곳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7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운영 중이다.
임대 농기계는 트랙터와 이앙기 등 모두 75종, 780여 대에 이른다.
한편, 화천지역은 현재 못자리 설치가 거의 마무리돼 내달부터 이앙기 등의 임대와 모내기 영농대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천지역 모 식부면적은 약 520㏊인 것으로 추산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영농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