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기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배순이익은 1078억원으로 예상액보다 98%를 웃돌았다"며 "거래다금 상승에 따라 브로커리지 부문 수익이 크게 늘었고 트레이딩 수익 또한 분배금과 배당금 수익이 늘면서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합병 이후 시장에서 꾸준히 기대했던 주주가치 증대의 핵심 조건은 자본 활용의 성과 입증과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였다며 "하지만 최근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이보다 자금운용(북·Book)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래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한 기업가치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