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 무형문화재 전승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을 위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한국문화재재단과의 기부협약을 통해 2007년부터 13년간 한지장, 소목장, 각자장, 발탈, 금박장, 금속활자장 등 7종목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전승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기능보유자 임석환)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정하고 향후 2년간 총 2400만원을 제공한다.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을 위한 직접적인 기부활동과 별개로, 한국문화재재단과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선정된 보유자들과 전통 문화유산을 대중에게 가깝게 알리고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지원 대상이었던 금속활자장 임인호 보유자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금속활자 작품 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고성오광대 이윤석 보유자의 삶과 예술세계가 조명된 문화유산 총서(인간문화재 평전)를 발간할 예정이다.
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의 꾸준한 문화유산 전승지원 기부사업은 전통 문화유산 가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재단도 전승지원과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 우리 사회 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