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자수 730만명…출근시간 87분 걸린다

2020-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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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카드 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이용실태 분석


하루 평균 730만명이 1845만건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편도 이용요금으로 2162원을 사용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한 수는 67억3000만건으로 2018년보다 1.0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서울이 395만명, 경기 266만명, 인천 69만명 순이었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1인당 평균 교통수단을 1.92회 이용했고, 한 번 통행에 평균 1.32회 환승했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지출한 편도 이용 금액은 평균 2162원이었다. 지역 간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614원, 서울-인천 2185원, 서울-경기 2059원을 지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3만건이었다.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이용량(경기 438만건/일, 인천 113만건/일)의 24.2%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0만건(경기 112만건/일. 인천 18만건/일)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하루 평균 통행량(835만건/일)의 15.6% 수준이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27분으로 분석됐다. 인천→서울 1시간 30분, 경기→서울 1시간 24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에서는 서울 47분, 인천 50분, 경기 1시간36분이 걸렸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량 중 43.3%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9.2%,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한 경우는 17.5% 순이었다.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지는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조사됐다. 광역·도시철도역의 승·하차 최다 이용 역사는 강남역, 환승은 잠실역으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출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사당역(중),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역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졌고, 하차는 강남역으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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