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원한 경영안정자금 1200억원이 조기 마감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가한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마련하고, 상반기 700억·하반기 500억 등으로 나눠 융자지원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감안, 자금 소진 시까지 신속한 융자지원을 펼쳤다.
지난 2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융자지원은 이달 20일까지 317개 업체가 선정·지원됨에 따라, 올해 예정된 자금은 모두 소진됐다.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3분의 1 이내에서 가능하며, 중소기업은 1.5~1.75% 금리로, 코로나19 피해기업은 1.8% 금리로 융자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올 하반기 지원금까지 모두 소진됨에 따라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300억원 이상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정책안내 홍보물 8000부도 제작해 배부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마련한 만큼 정보 부재로 이용에 제약을 받는 시민이 있어선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시 차원에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4일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안산시 코로나19 대응 지원시책 안내’ 리플릿 8000부를 제작해 시청과 구청 민원실, 동행정복지센터, 전철역사 등을 통해 시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자료에는 시민이 알아야할 기본적인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 손쉬운 신청을 위한 모든 설명이 담겼다. 또 총 6개의 분야 23개 지원시책을 수록해 수혜 분야별로 정책을 구분하고, 누구나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