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21일 “포르투갈에 머물던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22일 오후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상보다 두 달 긴 휴가를 보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남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는 K리그 개막에 맞춰 2월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3월 26일부터 31일까지)에 맞춰 지난달 초 귀국 계획을 세웠다.
22일 귀국하는 벤투 감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K리그는 아직 개막 일정을 확정 짓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둘째 주나 셋째 주 개막을 예측했다. 개막과 동시에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나리오다.
벤투 감독은 개막 후 경기장을 방문해 월드컵 예선 선수 구성과 전략 구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