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다소 완화된 형태로 내달 5일까지 연장됐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현행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와 이들을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에게 모두 스마트폰을 지원해 보다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윤 시장은 현재 지난 1일 이후 20일 동안 관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16명의 입원환자 중 14명이 퇴원하는 등 87.5%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면서 지역 내 감염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시민 동참과 필요성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3월부터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실시해 오던 시설물 방역활동도 내달까지 연장, 노래방, PC방,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1711개소에 대한 집중방역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9일부터 스마트폰이 없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에게 무료로 스마트폰을 건네 현재 10대를 모두 지원했고, 20대를 추가 확보한다.
지원되는 스마트폰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이 설치돼 매일 앱을 통해 증상과 위치를 파악하고 있으며, 영상통화도 진행하고 있다.
수시로 진행하는 영상모니터링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는 물론, 외출 금지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영상통화 외에도 전화나 긴급 방문 모니터링 등을 통한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상통화로 자가격리자를 점검하는 전담공무원에게도 관리용 스마트폰을 임차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