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0일 1·9·16번째 세 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퇴원한데 이어 지난 주말 부녀관계인 10·13번째 환자도 입원 24일 만에 퇴원하는 등 이날까지 모두 1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관내 코로나19 환자들은 평균 18일 동안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다 완치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초기 우려됐던 외국인 주민 감염 사태도 없었다.
시는 전국 평균 코로나19 환자 완치율 75.4%보다 높은 87.5%를 달성하게 된 배경에는 초기부터 실시된 민·관의 협력 속 강력한 방역활동,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의료기관 등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를 돌본 결과라고 말한다.
확진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현재 남은 환자 2명은 각각 파주병원(1명), 용인생활치료센터(1명)에 분산 치료 중으로 완치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윤 시장은 “최근 확진가가 발생하지 않고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 소식은 시민 모두가 기다리던 가장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면서 “다만, 완치 후 재양성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실천과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히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