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전국 첫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은 지 21년 만에 이뤄낸 또 한 번의 도약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명실상부 평생학습 중심 도시 광명시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통해 “누구든 차별과 소외 없이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과 평등,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생명도시 광명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정했다.
또,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문조사, 장애인 총 사업 현황 분석,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 조례를 토대로 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등의 위원 15명으로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꾸려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3개월 동안 장애분야 토론회를 열고, 여기서 정한 6개 영역 정책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직업능력향상교육,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학력보완교육 등의 6개 영역을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고 했다.
시는 4월 새로 이전한 철망산 평생학습원 4층(132㎡)과 5층(85㎡) 2개실에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박 시장은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21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함으로써, 소외 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평생학습을 하는 도시로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