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4·15 총선 개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21% 개표가 진행된 대구 최대 격전지인 수성구 갑에서는 주호영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10%p 앞서가고 있다. 현재 주호영 후보는 57.8%, 김부겸 후보는 41.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상대인 주호영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김부겸 후보는 이날 캠프에서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힘들게 됐다"며 "패배한 현실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패배했지만, 그에 따른 시민들에 대한 도리 등 나머지 후속 조치는 제가 맡겠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을 열심히 읽었더라면, 제가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들 역시 저의 미진함"이라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며 지지자들을 달랬다.
21% 개표가 진행된 대구 최대 격전지인 수성구 갑에서는 주호영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10%p 앞서가고 있다. 현재 주호영 후보는 57.8%, 김부겸 후보는 41.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상대인 주호영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김부겸 후보는 이날 캠프에서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힘들게 됐다"며 "패배한 현실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들 역시 저의 미진함"이라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며 지지자들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