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일본 역사 왜곡 잠재울 ‘국민 독도교재’ 발간

2020-04-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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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쉽고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다국어 번역도 추진

국민 독도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 책자 표지. [사진=(재)독도재단 제공]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독도 교육자료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독도 알아야 지킨다’는 지난 10년간 독도재단이 축적해온 독도 관련 교육 및 연구 성과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이름과 문헌에 기록된 독도, 역사 연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한 반박 등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책자는 교육 기업인 ㈜천재교육·천재교과서와 공동으로 펴냈다.

독도재단은 지난 201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교사연수회 교사들과 이성적인 차세대 한인들에게 논리적으로 독도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자료 제작을 고민해 왔으며, 그 결과 ‘독도 알아야 지킨다’가 탄생했다.

재단은 이번에 발간한 이 교재를 재단의 초중고 및 일반인 독도바로알기 교육 참가자를 비롯해 독도홍보버스와 전시회 등 독도 교육홍보 활동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재단과 K-독도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일본 역사 왜곡에 논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국민 독도교재’가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발간했다”며 “앞으로 다국어로 번역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적 진실 알리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고유 영토라는 것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재단은 이번 교재 발간을 기념해 오는 4월 20~30일까지 독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는 ‘독도교재 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단 페이스북에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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