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앞서 지난 10일, 정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공모’에 대해 편향된 공모절차를 중단해 줄 것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공모사업을 이용한 매표행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2차 성명을 발표한 김정재·김병욱 후보는 “정부는 여전히 편향된 공모절차를 밀어붙이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사과 한 마디 없다”며 “민주당 오중기, 허대만 후보 역시 정부여당의 불공정 야욕에 일언반구 없이 ‘경북홀대’, ‘포항 패싱’을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후보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대해 “6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4000억 원의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포항과 경북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국가 연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오중기·허대만 후보에 대해서도 “더 이상 정부여당의 ‘경북홀대’, ‘포항 패싱’을 방조하지 말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추진단’ 구성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