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IP(지적재산권)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계속 도전해나가겠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올해 1월 실적 발표에서 네이버웹툰에 대한 자신감을 '글로벌 리더십 확보'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의 말은 3개월 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의 탑’의 애니메이션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신의 탑 애니메이션은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내 인기 애니메이션 1위에 올랐고,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신의 탑이 어떻게 주간 500만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웹툰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가 45억건에 달하는 인기 작품이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과 손잡았다. 크런치롤은 미국 대형 미디어그룹 워너미디어의 브랜드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콘텐츠를 유통한다. 크런치롤의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 세계 활성 사용자 6000만명, 유료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의 탑 애니메이션 해외 진출이 가진 가장 큰 의미는 한국 만화가 세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 연구’의 2020년 국가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를 보면, 미국이 15억76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1위, 일본이 5억2100만 달러(약 630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만화 시장 규모는 일본이 40억3800만 달러(약 4조8900억원), 미국은 10억56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다른 인기작 ‘노블레스’, ‘갓오브하이스쿨’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최근 행보는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네이버의 가치에 부합한다. 네이버의 주력 사업인 포털과 메신저(라인) 같은 플랫폼은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 국가별로 부동의 선두 기업들이 자리를 이미 선점했기 때문이다. 반면 창작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웹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1위 기업이 없어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해외로 보폭을 넓혀 나가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작품들이 북미 10대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이 지역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유료 결제자 수는 연초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매출(ARPU)도 2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분기부터 웹툰 서비스 언어에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추가해 유럽과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마무리되면 일본, 동남아 만화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올해 1월 실적 발표에서 네이버웹툰에 대한 자신감을 '글로벌 리더십 확보'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의 말은 3개월 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의 탑’의 애니메이션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신의 탑 애니메이션은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내 인기 애니메이션 1위에 올랐고,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신의 탑이 어떻게 주간 500만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의 탑은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웹툰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가 45억건에 달하는 인기 작품이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과 손잡았다. 크런치롤은 미국 대형 미디어그룹 워너미디어의 브랜드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콘텐츠를 유통한다. 크런치롤의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 세계 활성 사용자 6000만명, 유료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 연구’의 2020년 국가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를 보면, 미국이 15억76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1위, 일본이 5억2100만 달러(약 630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만화 시장 규모는 일본이 40억3800만 달러(약 4조8900억원), 미국은 10억56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의 다른 인기작 ‘노블레스’, ‘갓오브하이스쿨’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최근 행보는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네이버의 가치에 부합한다. 네이버의 주력 사업인 포털과 메신저(라인) 같은 플랫폼은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 국가별로 부동의 선두 기업들이 자리를 이미 선점했기 때문이다. 반면 창작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웹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1위 기업이 없어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실제로 네이버웹툰은 해외로 보폭을 넓혀 나가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작품들이 북미 10대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이 지역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유료 결제자 수는 연초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매출(ARPU)도 2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분기부터 웹툰 서비스 언어에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추가해 유럽과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마무리되면 일본, 동남아 만화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