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건물 내 폐쇄회로(CC)TV는 라이브로 되는 것은 있었지만, 녹화는 안돼 있어서 지금 현재 고객장부를 제출받아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국장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8일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자에게 외출자제 및 접촉 등 자율격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검사받도록 안내문자도 발송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장부를 바탕으로 해당 유흥업소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자율격리와 검사, 안내 등을 시행중이다.
집합금지 명령이 고지된 유흥 관련 시설은 4685개로 늘어났다.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 2164곳에 단란주점 2539곳이 더해졌다.
시 관계자는 "단란주점도 밀접 접촉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보고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래마을 칵테일바 '리퀴드 소울'과 동작구 공시 학원인 공단기 학원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