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 선거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특히 전주갑, 전주병, 익산을 지역에서 ‘리턴매치’가 예고돼 있어 관심이 쏟아진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주병에서는 김성주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정동영 민생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예고돼 있다. 두 사람은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주갑에서도 김윤덕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김광수 민생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벌어졌다. 4년 전 선거에선 김광수 후보가 국민의당 돌풍과 함께 당시 초선인 김윤덕 후보를 눌렀다.
군산 선거는 민주당 대 무소속의 대결로 압축됐다. 신영대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데 두 사람은 제일고 선후배 사이다. 정읍고창에서는 윤주병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유성엽 민생당 후보가 맞붙는다. 두 사람은 전주고 55회 동창이면서 서울대 동문이기도 하다.
익산 선거도 주목된다. 익산갑에선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을 지낸 김수흥 민주당 후보와 민생당 대변인인 고상민 후보가 맞붙는다. 지역 내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고 후보를 앞서는 가운데 고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익산을에 17대 의원을 지낸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출격시켰다. 한 전 수석의 상대는 ‘4선’ 조배숙 민생당 후보다. 앞선 20대 총선에선 한 전 수석이 조 후보를 상대로 패했다. 4년 만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선 3선을 지내고 8년만에 돌아온 이강래 민주당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부안 선거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인 김경민 후보, 김종회 무소속 후보간 3파전 양상이다.
한편, 전북 내 야당인 민생당·정의당 등은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일당 독식은 호남의 힘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길”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하지 말란 것이 아니라 민주당만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주병에서는 김성주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정동영 민생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예고돼 있다. 두 사람은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주갑에서도 김윤덕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김광수 민생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벌어졌다. 4년 전 선거에선 김광수 후보가 국민의당 돌풍과 함께 당시 초선인 김윤덕 후보를 눌렀다.
군산 선거는 민주당 대 무소속의 대결로 압축됐다. 신영대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데 두 사람은 제일고 선후배 사이다. 정읍고창에서는 윤주병 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유성엽 민생당 후보가 맞붙는다. 두 사람은 전주고 55회 동창이면서 서울대 동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익산을에 17대 의원을 지낸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출격시켰다. 한 전 수석의 상대는 ‘4선’ 조배숙 민생당 후보다. 앞선 20대 총선에선 한 전 수석이 조 후보를 상대로 패했다. 4년 만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선 3선을 지내고 8년만에 돌아온 이강래 민주당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부안 선거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인 김경민 후보, 김종회 무소속 후보간 3파전 양상이다.
한편, 전북 내 야당인 민생당·정의당 등은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일당 독식은 호남의 힘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길”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하지 말란 것이 아니라 민주당만을 사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