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김종인, 통합당 후보 ‘막말’ 사과...“언행 조심하도록 지시”

2020-04-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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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은 9일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이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면서 “또 한 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당에 온지 열하루째다.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면서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총선까지 남은 6일이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긴급 기자회견 하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ㆍ15 총선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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