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중인 시의 방역조치를 늘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정부는 해외 유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이에 시도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고, 교회와 체육시설, 유흥업소 등의 운영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하고 있다.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지원본부는 시민과 사업주를 위한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통해 시민의 자율 방역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방역물품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소독용 분무기 2800대를 지원했고, 59톤의 소독약을 9000명의 시민에게 제공해 집과 가게에서 자발적인 방역을 하도록 도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한땀 한땀 정성껏 제작한 면 마스크 7200개를 시에 전해왔다.
면 마스크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다.
마스크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원봉사자 390여명의 도움으로 제작한 것으로, 성인용 7천개·어린이용 200개 등이다.
여기에는 관내 5개 자원봉사단체(안산시흥맘모여라, 자원봉사 아카데미 2기·4기, 안산V나들목카페지기, 엄마사랑)의 성금 600만원과 ㈜방림에서 마스크 원단 1176마, 사회적기업 ㈜꿈이있는일터에서 마스크 필터 2000장을 후원받은 것이다.
특히, 자원봉사센터·여성비전센터 내 작업장과 안산시세탁소협회·한복협회·체육회, 재봉틀을 소지한 개인 자원봉사자의 재능봉사 등의 소중한 땀방울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면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내부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마스크는 청소년 쉼터, 사할린영주귀국동포 어르신, 25개 동 저소득 취약계층과 일선 현장 근무자 등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