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파멥신과 항암·신생혈관 치료제 위탁개발 계약

2020-04-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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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402' 세포주 개발서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까지 CDO 전과정 서비스

파멥신, 항암 및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효과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멥신과 항암 및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 ('PMC-402')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파멥신의 'PMC-402'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멥신이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올린바시맵을 개발할 당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글로벌 수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파트너사가 없어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서 진행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O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번 후보물질을 시작으로 양사의 전략적인 제휴가 가능해졌다.

파멥신社에 따르면 'PMC-402'는 모세혈관 등에서 새롭게 증식되는 혈관인 질환성 신생혈관의 정상혈관화를 돕는 물질이다. 질환성 신생혈관은 누수가 많은 다공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각종 종양 및 노인성 황반변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당뇨병성 망막증, 노인성 황반변성 등 비정상적인 혈관으로 인한 안과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부터 'PMC-402'의 안전성 증명 시험을 진행하고 2021년 글로벌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RO(위탁연구), CDO, CMO(위탁생산)의 일괄 공급 서비스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갖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외 바이오벤처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개발의 가속화뿐 아니라 본업인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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