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을 퇴원한 7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가족 차량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드라이브 스루로 이동,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10시 확진 판정됐다.
이 기간 가족 3명, 이웃 2명 등 5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지난 2일 남미 여행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자매의 어머니인 50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가능동 한마음약국과 에이원마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이날 집 앞에서 친구를 만났다.
지난 2일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한 남편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을 판정됐다.
의정부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머물렀던 자택 등을 소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