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 제표 기준 매출 2040억원과 영업손실 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한준 연구원은 "수요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3월 이후로는 국제선 매출액이 무려 9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료비와 공항관련 비용으로 들어가는 영업비용은 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겠지만, 나머지 리스료, 정비비, 노무비 등은 높게 지속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 전반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보지만, 이스타인수에 따른 추가적인 부담도 있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