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동대문을, 장경태·이혜훈·민병두 ‘혼전’

2020-04-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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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 '3기 신도시 변수'..."영향 미칠 것"

부산 남구을 '현역 매치'...박재호 우세

4·15 총선에서 ‘3파 구도’를 형성한 지역구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대문을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 민병두 무소속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서울 동대문을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1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장경태 후보 31.3%, 이혜훈 후보 28.3%, 민병두 후보 24.5%로 집계됐다.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3.1%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층의 90.1%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장 후보와 민 후보로 갈라졌다. 민주당 지지층 중 55.2%는 장 후보를, 32.2%는 민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장 후보가 27.6%, 이 후보 23.1%, 민 후보 20.9%로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 이용우 49.0% vs 김현아 31.6%

경기 고양정에서는 이용우 민주당 후보가, 김현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유권자 500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고양정 1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이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한 비율은 49.0%, 김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비율은 31.6%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연령별로 지지는 엇갈렸다. 20대, 50대에선 이 후보가 앞선 반면, 60대 이상에선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 44%, 김 후보 26.3%를 기록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정부계획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45.7%,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0.7%를 기록했다.

◆ 박재호 51.2% vs 이언주 37.2%

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 남구을에선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이언주 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유권자 500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부산 남을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박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51.2%, 이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7.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1%를 기록했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 49.6%, 이 후보 30.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9.5% 포인트를 보였다.

◆ 이상식 23.6% vs 이인선 34.6% vs 홍준표 29.1%

대구 수성을에선 이인선 통합당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유권자 500을 대상으로 실시,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이인선 후보 34.6%, 홍준표 전 대표 29.1%, 이상식 민주당 후보 23.6%로 집계됐다.

세대별로는 30·40세대에서 이상식 후보가 높게 나타났고, 이인석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홍준표 전 대표 지지층은 세대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인선 후보 32.8%, 홍준표 전 대표 32.2%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상식 후보는 12.1%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회의사당 [사진=전환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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