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3월 말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하며 2만6300명 정도가 지원 받을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편의를 위해 대상자의 90% 이상이 보유한 전자바우처로 지급한다.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문자(LMS)를 통한 안내와 본인 동의 등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지급할 예정이다.
포인트는 포항사랑상품권 사용 가맹점과 유사하고 경북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포항시는 4월 초 포인트 지급 관련 내용을 대상 가구에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같은 달 중순 지급할 계획이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읍면동 방문을 최소화하고 직권 신청으로 가장 편리한 방법을 찾아 가급적 민원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