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현 연구원은 "수입 맥주를 뺴고 오비맥주, 롯데주류 등 국내 3사 기준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이미 4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말 더 높은 시장 점유율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주 시장점유율도 이미 6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손익 개선 속도는 아직 느려보이지만 현재의 맥주, 소주 판매량 추세라면 앞으로 3년간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5154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많고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서는 거다.
차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유흥주점 영업 악화로 단기적으로 주류 시장에 타격이 있을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리지만, 현재 기대를 초과하는 강한 시장 지배력 상승은 영업 환경 혼란과는 별개로 소비재 기업 투자 시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