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코로나19 여파보다 점유율 상승에 주목" [DB금융투자]

2020-03-25 09:07
  • 글자크기 설정

 

25일 DB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코로나19 악영향으로 전체 주류 시장이 부진하지만, 회사의 맥주와 소주 시장 점유율 상승을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차재현 연구원은 "수입 맥주를 뺴고 오비맥주, 롯데주류 등 국내 3사 기준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이미 4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말 더 높은 시장 점유율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주 시장점유율도 이미 6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손익 개선 속도는 아직 느려보이지만 현재의 맥주, 소주 판매량 추세라면 앞으로 3년간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5154억원,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 많고 영업손실은 흑자로 돌아서는 거다.

차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유흥주점 영업 악화로 단기적으로 주류 시장에 타격이 있을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리지만, 현재 기대를 초과하는 강한 시장 지배력 상승은 영업 환경 혼란과는 별개로 소비재 기업 투자 시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