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조원 규모 새 원형방사광가속기 구축 나서

2020-03-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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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 연구 인프라인 대형가속기 구축으로 폭증하는 연구 수요 대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24일 염한웅 부의장 주재로 '제9회 심의회의'를 열고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과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은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만으론 폭증하는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원형방사광가속기를 설치하기 위해 의결됐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년 동안 진행되는 장기전략을 제안했다. 정부는 먼저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부지 선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2021년까지 중이온가속기를, 2023년까지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해 핵물리 연구와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5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의 경우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발전과 인구변화 등을 반영해 전 국민의 과학문화 여가활동 참여를 늘리고, 유튜브, 웹툰 등 국민 주목도가 높은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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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소회의실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를 주재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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