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천지 제외하면 20대 비중은 인구구조와 일치…"고령자 비중 높아"

2020-03-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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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비중 56%...20대가 40% 육박

신천지 집단 제외한 환자군에서 20대 비중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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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비중이 가장 많다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신천지 교인을 제외하면 환자 중 20대 비중은 13% 수준으로, 인구 구조상 비중과 같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와 관련한 비율은 56%이고, 신천지 신도 중에서는 20대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면서 "신천지가 아닌 환자 44%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3%(504명)로 전체 인구구조 중 20대 비율(13.1%)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9037명이다. 이중 신천지 관련은 4383명, 접촉자는 710명으로 이들을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56.35%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가 26.98%(2438명)로 가장 많다. 20대 다음으로 50대(1716명·18.99%), 40대(1234명·13.65%), 60대(1146명·12.68%), 30대(921명·10.19%), 70대(608명·6.73%), 10대(468명·5.18%), 80대 이상(401명·4.44%) 순이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를 제외했을 때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비중이 상당히 적고, 60대 이상의 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사망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집계 총 120명에서 4명이 추가된 것이다. 추가 사망자 3명은 대구에서, 1명은 경북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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