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9원 내린 달러당 1249.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5원 내린 1265.0원에 출발한 이후, 대체로 완만한 하향 곡선을 이어갔다. 이에 장 마감 직전 1240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연준은 미국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키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대책도 내놨다. 이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을 촉진해,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외 정부가 이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