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저소득층 최대 150만원 구직수당...취성패 참여해야

2020-03-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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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월 50만원씩 3개월 간 한시적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이 월 50만원씩 3개월 동안 구직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에 참여할 경우에 그렇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성패에 참여 중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구직촉진수당 지원을 시작한다. 고용부는 올해 구직촉진수당 지원을 중단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저소득층의 고용 사정이 악화할 것을 우려, 한시적으로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만 69세 이하 취성패 참여자 중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자다. 다만, 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초연금 수급 대상인 만 65세 이상은 구직촉진수당 월 지급액이 20만원으로 낮아진다.

취성패는 취업 상담,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등 3단계로 진행한다.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려면 3단계에 들어가 상담사와 협의를 거쳐 구직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상호 의무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고용부는 취성패 참여자가 매월 구직활동 계획을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한다.
 

2020년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 지급 안내[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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