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화천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주재로 일선 근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화천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61912925730.jpg)
화천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주재로 일선 근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화천군 제공]
강원도 화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챙긴다. 이에 건강환경 전수 조사와 재활 장비를 점검 하는 등 현장지원에 나섰다.
24일 화천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건강환경 일제 조사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점검은 현장방문 위주이며 전화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대상은 만성질환자 973명, 치매 환자 557명이다.
의료원은 첫날인 23일 79명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189명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특히 일부 만성질환자와 병원 동행 진료를 수행한 데 이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령의 독거노인을 위해 지역 약사협회와 대리 구매 협의도 시작했다.
점검내용은 개인 건강관리 및 생활환경, 기초 활력, 운동 모니터링 등이다.
거동이 불편할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재활기구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약물 대리처방, 물티슈 등 소모품 제공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군청에서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긴급복지 지원제도 홍보, 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다양한 지원책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군민 여러분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화천군이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