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2시 3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브리핑에서 "오늘 기준 중증 이상의 환자는 총 87명으로, 이 중 중증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25명, 위중 단계로 분류되는 사람은 6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중환자는 20대에서 1명 있고, 40대에서 2명이 있다"며 "40대에서 1명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
보통 위중한 환자는 기계호흡을 하거나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를 사용하는 환자를 뜻한다. 에크모는 심장·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치로,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 흉부 밖의 혈관을 통해 혈액의 출구·입구를 확보하고, 이후 인공 폐와 혈액 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체내에 넣어준다.
중증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나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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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18/202003181458203174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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