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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43532362546.png)
고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야구선수 고승민(21)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가 고승민 선수의 과거를 폭로했다. 고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외야수를 맡고 있다.
지난 23일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롯데자이언츠 57번 고승민과 2017년 8월 28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2017년 11월 11일 임신한 걸 알았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유했다.
A 씨는 “당시에 고승민이나 나는 18살이었고 시기가 중요한 만큼 부모님들과 상의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며 “고승민은 바로 여자를 소개받아 몰래 연락하고 지냈고 2018년 1월 고승민이 대만전지훈련 갔을 때 알았다”고 말했다.
폭로 계기에 대해선 “지금 임신이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아직도 주변 애들한테 욕먹으면서 지내는데 그 아이는 너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힘들다”며 “새 생명을 죽인 나도 너무 잘못이지만 고승민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지내는 게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A 씨는 사실 의혹에 대해 고승민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고승민이 사과하던 태도를 바꾸고 연락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승민은 201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53, 6타점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