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창시자 '갓갓' 미검거…경찰 IP 특정해 추적 중

2020-03-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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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n번방 관련자들이 검거되며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썼던 운영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갓갓은 n번방을 최초로 만들어 운영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n번방을 포함한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을 수사한 결과 지금까지 124명을 검거했다. 이중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를 포함한 18명을 구속했다.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의 시초는 n번방이다. 이번에 검거된 조 씨가 운영한 박사방은 그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졌다.

앞서 갓갓은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이런 방들이 순서대로 n번방이라고 불렸다.

갓갓은 피해자들의 비공개된 SNS를 해킹해 사적인 사진 등을 입수한 뒤 이것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갓갓이 잠적한 뒤 n번방을 물려받아 운영해온 닉네임 ‘와치맨’ 전모씨는 지난해 검거돼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구속된 전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 9000여건을 n번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 경찰은 갓갓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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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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