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n번방을 포함한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을 수사한 결과 지금까지 124명을 검거했다. 이중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를 포함한 18명을 구속했다.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의 시초는 n번방이다. 이번에 검거된 조 씨가 운영한 박사방은 그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졌다.
앞서 갓갓은 성 착취 영상 공유방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이런 방들이 순서대로 n번방이라고 불렸다.
갓갓이 잠적한 뒤 n번방을 물려받아 운영해온 닉네임 ‘와치맨’ 전모씨는 지난해 검거돼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구속된 전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 착취물 9000여건을 n번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 경찰은 갓갓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이미지 확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21334708971.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