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유럽발 입국자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22일 0시부터 유럽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대본 조사 결과, 22일 입국한 유럽발 입국자는 1444명이고, 이들을 전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9명으로 확인됐다.
당시 입국자 1444명 중 검역과정에서 증상을 보인 사람은 152명이었고,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무증상인 사람 1292명 중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명이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확인됐다”며 “방역대책본부에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15002978160.jpg)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