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 추가확진자는 줄었지만 장기입원환자 늘어 "41%"

2020-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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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31건을 검사했지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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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사진=부산시 제공]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9명)이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9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하면 51명)이다. 청도에서 부산으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자가격리 대상은 179명이다.

전날 기준 부산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 107명 중 62.6%인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39명 중 지난달 확진 받은 장기입원환자는 41%인 16명에 달한다. 지난달 21일 부산지역 첫 확진자인 1번 환자, 같은 날 확진 받은 2번 환자 등 8명은 벌써 입원한 지 한 달을 넘겼지만, 바이러스 배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확진자 중 계속 입원 치료 중인 60대 이상 고령 환자도 82세 6번 환자, 66세 45번 환자, 79세 48번 환자, 65세, 60번 환자, 79세 71번 환자, 81세 74번 환자 등 6명에 이른다. 추정 감염경로별로는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자가 7명, 온천교회 연관이 4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기간 입원 환자 중 몇몇 고령 환자를 제외하곤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바이러스 배출이 멈추지 않아 검사에서 음성 확인이 안 돼 퇴원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대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10명도 모두 70대 이상 고령인 데다 기저질환이 있어 시 보건당국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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