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주요 감염원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통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중국이 코로나19 무증상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뺐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4일 무증상자를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고 현지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이 전했다.
우한시 위건위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현재 자료를 보면 무증상 감염이 극히 드물며, 중국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은 전체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1∼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위건위는 "중국 치료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확진자는 임상적인 증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증상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14일간 집중격리 후 다시 검사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무증상 감염자도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소수의 무증상자가 확진자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연 치유된다며 격리기간 증상이 나타나면 확진자로 분류한다고 주장했다.
위건위는 "무증상자는 주로 밀접접촉자 검사, 집단감염 조사 및 전염원 추적 과정에서 발견된다"면서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가장 효과 있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 문서를 확보하고 이를 인용해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증상이 없어 확진자 수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은 총 4만3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중국 내 감염자는 1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기준이 WHO나 한국 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중국이 코로나19 무증상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뺐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4일 무증상자를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고 현지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이 전했다.
우한시 위건위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현재 자료를 보면 무증상 감염이 극히 드물며, 중국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은 전체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1∼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위건위는 "중국 치료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확진자는 임상적인 증상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증상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14일간 집중격리 후 다시 검사해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무증상 감염자도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소수의 무증상자가 확진자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연 치유된다며 격리기간 증상이 나타나면 확진자로 분류한다고 주장했다.
위건위는 "무증상자는 주로 밀접접촉자 검사, 집단감염 조사 및 전염원 추적 과정에서 발견된다"면서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가장 효과 있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 문서를 확보하고 이를 인용해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증상이 없어 확진자 수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은 총 4만3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중국 내 감염자는 1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기준이 WHO나 한국 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한국도 이 기준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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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검사소[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3/24/20200324105156697244.jpg)
중국 코로나19 검사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