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이번주 내 코로나19 대응 회의... 習, 영·불 정상과 통화

2020-03-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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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시진핑 통화로 G20정상회의 개최 합의

보리스 존슨 "글로벌 경제 시스템 대응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G20)이 공동 전선 구축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공동대처를 위한 긴급 G20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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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경제 복구를 위한 통화·재정정책 조율, 코로나19 사태에 특히 취약한 나라들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 중에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G20 정상들이 이번 주 후반에 화상(virtual)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하고 G20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통화 후 내놓은 성명에서 "G20을 통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지원하며, 바이러스 대응에 취약한 국가들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양국 정상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효과적인 공중보건 조치에 대한 지식을 국가 간에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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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 전염병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해 의료진과 환자를 격려했다. [사진=신화통신]

시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 전염병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해 의료진과 환자를 격려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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