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곡선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수원시 내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SNS을 통해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에 사는 20대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47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프랑스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확진자는 며칠이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코막힘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이후 22일 오전 10시 가족차량으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다음 날인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청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확진자의 동선과 정보를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96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 22일 98명으로 100명을 전후해 변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96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